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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와 장애인들의 통행권은
당연히 보장돼야 하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지역의 도로 사정과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그 실태를 이규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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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경주시 용강동에 사는
장애인 조병기 씨와 김지연 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아찔한 경험을 합니다.
장애인 복지관에 가려면
매일 7번 국도를 건너야 하지만
올라갈 수 없는 육교와 울퉁불퉁한 인도가
통행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도로를 이용하지만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INT▶조병기/경주시 용강동
"정말 목숨 내 놓고 다닙니다."
서울의 경우 보행권 확보 차원에서
지난 5년간 육교를 43개나 줄였지만
경주시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알천교 아래 북천 생태연못도
장애인들은 다가갈 수 없는 곳입니다.
경사가 급한 이곳은 당연히
지그재그식 접근로를 만들어야 하지만
경주시는 가파른 계단만 설치해 놓았습니다.
◀INT▶김지연/경주시 용강동
"우리도 정말 가서 산책도 하고 꽃도 보고
싶은데 못 가니까 너무 아쉬워요!"
스탠덥)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렵다면 유모차를 미는 어머니도,
보행기에 의지한 할머니도 당연히 통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귀룡 의원/경주시의회
"장애인 편의 시설이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기본 시설이라고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노약자와 장애인들은 오늘도
위험하고 불편한 통행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규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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