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의 도로 부실공사를 두고 관련 기관들이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전용지구를 기획, 설계한
대구시 교통국은 부실공사의 원인에 대해
도로 포장공사를 맡은 시공사가
지반 등 도로여건을 고려치 않고
공사를 했기 때문이라면서
하자보수 기간이 2년인 만큼
도로 전 구간에 대해
보수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사를 맡았던 대구시 건설관리본부는
도로 부실공사는 애초부터 연약한 도로지반을
다져야했는데, 이를 무시한 도로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며
대구시 교통국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또 도로의 관리와 보수를 맡으며
지난 1월부터 50여 차례나 보수공사를 한
대구시설관리공단도 부실공사의 원인을
설계 자체의 문제와 공사기간에 쫓긴
날림공사라며 대구시 교통국에 책임을
넘기고 있습니다.
이런 책임공방 속에 대구시는
조만간 대중교통전용지구 도로보수에 대해
전면 재시공 등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