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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첫 국가산업단지인
대구 사이언스 파크가 반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 시행사인 LH공사가 자금난과
수익성을 이유로 일부 지역의 사업추진을
보류했기 때문입니다.
금교신 기자와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금기자, 대구 사이언스 파크 사업 시행자인
LH공사가 사업을 반만 추진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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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난해 9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국가 산업
단지로 지정돼 대구 달성군 구지면 일대에
추진중인 대구 국가 과학 산업 단지 사이언스 파크가 당초 계획과는 달리 1,2단계로 나눠
추진됩니다
LH공사는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사업 대상 전 지역에 대해 일괄 보상을
시작해 오는 2천 14년 조성을 끝마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계획을 전면 수정해
전체 면적 850여만 제곱미터 가운데
45% 가량에 대해서는 1단계로
다음 달 부터 보상작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2단계 사업인데
LH공사는 2단계 지역인 창 1리 응암 1,2,3리
고봉리 내1,2리 유산리 목단1리 대암 1리
지역에 대해선 조성 계획을 전면 유보
했습니다.
총 조성 비용이 1조 6천억원이 넘는 사업인데
LH공사가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118조 원에
이르는 부채에 허덕이다 보니
보상비 등 조성비용이 없다는 것이 이윱니다.
특히 지역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다
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분양이 제대로 안돼 사업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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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의 내부 재정난과 사업성의 불투명으로
사업을 반만 추진한다는 얘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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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산업 단지 보상에서 제외된 2단계 사업 지역
주민들은 이미 다른 지역에 땅이나 주택을
구입하는 등 선투자를 했다면서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이 장기 표류할 경우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거나
아예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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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실제 대구 첫 국가 산업단지가
반쪽짜리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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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H공사는 전국 414개 사업장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포기를
하거나 장기적으로 유보할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는 얘긴데요..
기한이 다음달 말까지로
전체적으로는 현재 45조원 상당의 사업을
38조 정도까지 정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단 대구사이언스파크는 대통령 공약사업
인데다 일반 택지 개발 사업과는 다르기때문에
사업이 포기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러나 LH공사의 자금사정이 워낙 좋지
않은데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장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우선 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어 보입니다.
이 때문에 대구사이언스 파크의 제대로 된
추진을 위해서는 인근에 조성돼
분양률 전망에 큰 영향을 주는
대구 테크노 폴리스에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
분양 실적을 높이는 노력이 시급합니다.
또 대구의 첫 국가 산업단지 조성이 좌초
되지 않도록 지역구 국회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권의 분발도 절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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