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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운동처방도 과학화 시대

윤태호 기자 입력 2010-07-26 17:17:07 조회수 0

◀ANC▶
병에 걸리면 의사가 약을 처방하는 것처럼
운동도 나이와 체력에 맞게
전문가가 처방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과학화된 운동처방 시스템을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7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우재원 씨가
스포츠 과학 연구소를 찾은 건 두 달 전입니다.

평소 혼자서 운동을 한 우 씨는
맞춤식 운동 처방을 받고난 뒤
몸이 달라진 걸 체감했습니다.

검사 결과, 체지방이 줄어든 대신
근육량은 늘고 복부 비만도 줄었습니다.

◀INT▶우재원(72살)/운동처방 대상자
"신체 어디 부분이 발달이 덜 됐는지 알고
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많이 좋아졌다."

운동처방의 첫번째 관문은
박사급 전문가들이
혈압이나 체성분 등 의학적 검사를 거쳐
운동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겁니다.

체력과 운동부하검사를 마치고 나면
모든 자료가 컴퓨터에 입력돼
자동으로 운동처방이 내려집니다.

(S/U) "체력 측정 등을 통해 운동처방이 나오면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하고,
또 얼마나 하면 되는지 운동 지도를 하고,
영양 섭취에 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강도를 조절합니다.

◀INT▶전혜린 이학박사/스포츠과학연구소
"모든 결과들이 자체 무선통신망을 통해
수집되고, 수집된 자료들이 운동 재처방에
활용된다."

무리한 운동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과학화된 운동 처방이
새로운 운동 요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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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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