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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는 보통 농작물 수확기인 가을부터
피해를 주지만,
올해는 벌써부터 극성입니다.
멧돼지 때문에 친환경 농사를 포기하는
농민도 있다고 합니다.
김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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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해안의 최대 복숭아 산지인 영덕군
과수원마다 멧돼지 습격을 받아
나무가지가 죄다 부러졌습니다.
친환경 농사를 지은 과수원은
먹이인 지렁이가 많아
멧돼지가 더 극성을 부립니다.
참다 못한 농민은 지렁이 증식을 막기 위해
제초제까지 뿌리는 등
아예 친환경 농사를 포기했습니다.
◀INT▶김태규/ 농민
줄기가 무성히 자라기 시작한 고구마 밭이
멧돼지의 습격으로 초토화되자,
70대 노부부는 대체 작물로 녹두를 심었습니다.
그리곤 멧돼지 공격에 대비해 낫을 들고
밤마다 교대로 불침번을 서고 있습니다.
◀INT▶유숙자/ 농민
전기 목책이 그나마 멧돼지 퇴치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S/U] 하지만 설치비용이 한 해
농사수익과 맞먹는 수백만원이 드는데다
보조금 예산이 부족해
농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유해 조수를 잡기 위한 총기소지 허가 기간도
농작물 수확기인 8월부터 10월까지여서
농민들은 이를 앞당겨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진병 /영덕군 달산면 산업담당
최대 3백만원으로 제한돼 있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지원금도
현실화가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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