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부부 4쌍 가운데 한 쌍이
결혼한지 20년 넘은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에서 이혼한 부부
5천 3백 쌍 가운데
결혼한지 20년이 넘은 부부가 천 3백 쌍으로
2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1999년 7백여 쌍이던 것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셉니다.
결혼한지 20년 이상된 부부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가 절반 정도였고
경제문제는 16%로 두 번 째로 많았습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비중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지만
한국인과 외국인 부부 이혼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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