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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곡동 물난리..호우시 대비책 없었다

도성진 기자 입력 2010-07-21 09:27:11 조회수 1

대구 노곡동에서 물난리가 날 당시
공사중인 배수펌프장에 대한
장마철 대비책이 수립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 북구청은
지난 달 28일 업무지시를 통해
노곡동 배수펌프장 공사감리단에
호우시 비상체계를 갖춰 보고할 것을 지시했고, 지난 5일 감리단이 이를 보고했지만
내용이 허술해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북구청은 감리단이 보고한 호우대책이
비상근무의 주체와 방법 등이 불분명해
재작성을 지시했고, 이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노곡동 침수피해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때문에 물난리가 난 지난 17일 새벽,
배수펌프장 공사장에 감리단과 시공사의
비상근무자는 한 명도 없었고,
가동을 멈춘 제진기가 그대로 방치되면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감리단은 북구청에 1차로 보고했다가
재작성을 지시받은 호우시 대처 매뉴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 감리단과 도급사가
비상근무한다"고 명시해 놓고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 대구문화방송 보도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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