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의장 선출 문제로 파행을 겪던
영주시의회가 열흘만에 겨우 정상화됐습니다.
한나라당과 비 한나라당의 의석수가
똑같아진, 전례 없는 균형 속에서,
의회 운영이 어떤 양상을 띄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열흘전, 의장 선거의 앙금은
쉽게 풀리지 않았습니다.
◀SYN▶ 비 한나라당 의원
"이 정회 요청 자체가 받아들여질 수 없는데?"
"없지, 없는데 (사실상) 받아들여 진거지.
그래서 우리가 그것(의장선거)은 무효다"
◀SYN▶ 한나라당 의원
"회의가 매끄럽지 못했다고, (의장이) 회의
말미에 분명히 사과를 했어. 그런데 또
하라니까 (오늘) 또 했어."
한나라당 일곱, 비한나라당 일곱.
지역에선 처음인 '여야 동수'의 의회는
감정섞인 말싸움이 이어지면서,
원구성 협상을 수 차례 위기로 몰고가기도
했습니다.
◀SYN▶
노미자(한나라당) : 이렇게 얘기하시면 (대화가 안되죠)
김병기(친박연합) : 원칙이 없기 때문에 (의장선거에서) 3표,4표 나온것 아닙니까?
◀SYN▶
노미자(한나라당) : 목소리 높다고 이기는게 아니예요
그러나 양측은 인내심을 발휘했습니다.
3번의 정회와 7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원구성에 최종 합의한 겁니다.
의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은 한나라당 쪽에서,
부의장과 나머지 두 개 상임위원장은
비 한나라당 쪽이 맡기로 했습니다.
보름 넘게 중단된 시 집행부의 업무보고와
상정이 예정된 8개 조례안 심의도 서둘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기 드물게 여야가 균형을 이룬
지역 의회의 낯선 모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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