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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비피해 잇따라

박재형 기자 입력 2010-07-17 06:06:47 조회수 0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집중호우로 대구시 북구 노곡동의
한 마을이 물에 잠겨 주차돼 있던
차량 수십 대와 상가와 주택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구명보트를 이용해 불어난 물에 고립된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 주변에서 하던
배수펌프 공사에 문제가 생겨 침수피해가
일어났다며 관할 구청에 정확한 침수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쯤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야산 부근에서
집중호우로 갑자기 불어난 개울물에
70살 정모 씨의 주택이 고립돼
정 씨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새벽 3시 40분에는
고령군 고령읍 고아리의 한 마을 부근에서
둑방이 터져 주택이 침수됐고,
새벽 4시 40분 쯤
고령군 운수면 운산리 마을 입구에서
다리가 붕괴돼 마을 주민들이
고립됐습니다.

산사태도 잇따라 오늘 새벽 4시 12분 쯤
칠곡군 지천면 신리의 한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목재창고를 덮쳤고,
고령군 운수면 회암리의 마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식당 한 채를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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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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