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하반기 추가금리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회복 조짐을 보이던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담보대출로 집을 산 사람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고
집을 사려는 신규 수요도 크게 위축돼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성공적인 분양으로
장기 침체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던
대구지역 민간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해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업체에도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역 경제 실정을 감안해
정부가 추가 금리인상 시기를 조절하고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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