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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집중보도한
서클렌즈 밀수출 사건과 관련해
식약청이 확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국의 콘텍트 렌즈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예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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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식약청 조사관들이
서클렌즈 생산 업체를 불시에 방문해
수출품목이 뭔지,
또 어디에 수출을 하는 지를 꼼꼼히 살핍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아
정상적으로 수출하는 이 업체를 포함해
소프트 콘텍트 렌즈를 생산하는
지역의 6개 업체를 모두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는 대구문화방송 보도 이후
본청의 지시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이례적으로 전국의 모든 생산 업체가
조사 대상입니다.
◀INT▶김현정 과장/
한국 식약청 의료기기관리과
"무허가 제조업체의 불법적인 행위가 있을까
싶어 감시를 할려고 하는거다."
식약청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이번처럼 국제 질서를 깨는 행위가 적발되면
제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김현정 과장/
한국 식약청 의료기기관리과
"(한국법상) 불법이라고 하지는 못하더라도
국가 이미지 추락이나 다른 수출업체에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공익적 차원에서
지도를 하는거다."
(S/U) "하지만 미국내 밀수 문제는
궁극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이 미국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조사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도 차원을 넘어 보다 강력한 행정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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