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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중인 마늘을 훔쳐가는 도난사건이
잇따르면서 농민들이 고심에 빠졌습니다.
마늘건조창고 상당수가 들판에 있어
도난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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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건조창고에 도둑이 든 것은
어제 저녁 7시 40분 쯤,
마늘주인이 밭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간
시각으로 창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절도범들은 정리된 마늘을 1톤 화물차에
싣고 나가다 수상한 차량이 밭 주변에 있는
것을 목격한 주인에게 발각됐습니다.
◀INT▶전정숙/마늘밭 주인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지난 달 수확을 마친 마늘은 대부분
건조중에 있으나 건조창고 상당수가 집과
떨어진 밭주변이나 과수원 등 들판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s/s)들판에 있는 마늘건조창고는 대부분
개방된 상태에다 도난방지장치도 없어
절도범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상품마늘시세는 kg당 7천원선이상으로
지난 해보다 50% 넘게 올라
차량 한대 분량의 마늘을 도난당하면
7-800만원의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마늘창고에서 밤을 새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 보지만 농민들의 힘으로는
도난사고를 막기가 역부족입니다.
◀INT▶장태용/마늘재배농민
--어떻게 지킬 방법이 없다..
◀INT▶김성규/마늘밭 주인
답답하다...
냉해 등으로 작황이 좋지 못하면서
시름에 빠진 농민들.
애써 지은 농산물을 팔아보지도 못한 채
날려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속에 하루하루를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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