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안동의 놀이터 여자 어린이 성추행 사건
해결에는 CCTV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만,
정작 CCTV 없는 놀이터가 90% 이상입니다.
2년전 검토됐다 보류된
정부의 '놀이터 CCTV 의무화 법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20대 남성이 7살 여자 어린이를
놀이터 뒤쪽으로 데려가 성추행 하려다
할머니에게 들키자 급히 달아납니다.
화면 아래, 2명의 어른이 더 있었지만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기 전까지
옆에서 벌어진 끔찍한 일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용의자가 놀이터 뒷쪽으로 어린이를
데려가면서, 시야가 가린 겁니다.
(s/u)"각종 놀이시설과 우거진 나무들,
90도로 꺾인 담벼락 모퉁이 등
놀이터 밖에서는 시선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적지 않습니다."
놀이터 전체를 살필수 있는 cctv가
꼭 필요한 이유지만, 안동의 33군데 놀이터 중
cctv가 있는 곳은 5군데 뿐입니다.
다행히 이번 사건이 일어난 놀이터가
여기 포함돼 cctv화면으로 용의자를 붙잡았지만
나머지 놀이터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안동시는 뒤늦게 전체 놀이터에 대한
cctv 설치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지영식 주민생활국장/안동시청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전체 놀이터에
cctv 설치하겠다."
정부는 2년전, 놀이터에 cctv설치를
의무화 하는 법안을 준비하다,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보류했습니다.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cctv설치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기에도
놀이터는 빠져 있습니다.
놀이터가 어린이 성폭력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