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산지 한우 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몇 년간 누적된 공급과잉과
구제역 파동에 따른 수요부진이 겹치면서,
'소 값 파동'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몇 년간 꾸준히 오르던 소 값이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반전했습니다.
(c/g)kg당 만 7천원대 후반이던
한우 가격은, 두 달만에 만 6천원대 중반으로
6% 이상 떨어졌습니다.(끝)
마리당 40만원 가까이 하락한 셈입니다.
이런 소값 하락세는, 공급과잉 조짐을 보인
지난해부터 이미 예견됐습니다.
◀SYN▶박용제 지부장/한우협회 예천지부
"2년 동안 사육두수 13~14% 이상 증가했고
시세가 좋으니까 한우쪽으로 다 매달렸습니다. 예천만 하더라도 엄청난 숫자의 축사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구제역 파동으로 인한 수요부진과
파동 이후 이동제한에서 풀린
한우들의 홍수출하가 겹치면서 가격 하락세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이런 소값 하락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SYN▶박용제 지부장/한우협회 예천지부
"송아지가 대기 물량이 많이 있는 상태에서도
값이 내리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한우 농가의) 사육의지가 높기 때문이다."
올 연말쯤 적정 사육두수인
280만마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들의 송아지 입식 열기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320만두까지 개체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결국 몇년 안에 소값 파동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