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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최대 규모의 거리 장터인
황성동 오일장 폐쇄를 놓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주시가 불법 장터라며 급기야 단속에 나서자,
상인들은 생계를 위협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병창 기잡니다.
◀END▶
◀VCR▶
매달 5일과 10일에 장이 서는 황성 오일장!
장이 서는 날이지만
노점상 금지 표지판이 설치됐고
경주시의 용역 직원들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자
난전을 설치하려는 상인들과
단속반원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실랑이고 벌어집니다.
-effect-
경주시는 상인들이 폭 6m 소방도로를
불법으로 점유해 장사를 하고 있고,
장날마다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통행과 주차에 불편을 겪고 있어
단속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현재율 담당/ 경주시 건설과
"이 장소가 소방도로이고 나중에 화재가 나면
이런 문제 또 주민 교통문제가 있어서 시는
반드시 이를 철거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황성 5일장이 11년이나 이어온
150여 영세상인들의 생활 터전이고,
경주시가 4년 전 시설녹지를 공원화하면서
장터로 활용해온 사유지를 사들이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도로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INT▶ 최만현/ 황성오일장 상인
"10여년을 장사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루 아침에 장사를 못하게 할 수있는 겁니까?"
상인들은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경주시가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주시는 불법 장터인 만큼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겠다는 입장이어서
황성 오일장을 둘러싼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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