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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박, 폭행..경찰 기강해이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6-29 17:15:18 조회수 0

◀ANC▶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치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박, 폭행 등 현직 경찰 간부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직 경찰 간부 2명이
도박 혐의로 해임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동부경찰서 소속 강모 경위와
북부경찰서 소속 김모 경위는
지난 2월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 여러 시간
포커 도박을 벌였습니다.

◀INT▶경찰관계자
"직원들의 도박 혐의가 있다고 첩보가 입수돼
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경찰 자정 활동의
일환으로 징계 조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업무시간에 도박을 했는지, 상습 여부 등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지만
품위유지 위반이 명백해 중징계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에는 달서구 대천동 한 아파트에서
달성경찰서 소속 박모 경위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동거녀를 폭행해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 이후
부실수사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치안에 대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경찰 간부의 부적절한 처신이
잇따라 도마에 오르면서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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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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