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엉터리 초동수사로 연쇄범죄..결국 살인

도성진 기자 입력 2010-06-28 16:21:59 조회수 1

◀ANC▶
여대생 납치·살해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일주일 전, 같은 동네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을 숨기고 축소한 경찰의 대응이
이후 끔찍한 연쇄 범죄로 이어졌는데요,

도성진 기자가 이번 사건,
초동 수사의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END▶

◀VCR▶
여대생 납치·살해 용의자 김모 씨는
지난 16일 새벽에도 20대 여성을
납치하려 했습니다.

당시 이 여성은 김 씨의 승용차에 치이고
마구 폭행을 당한 뒤 강제로 차에 태워졌다가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휴대전화와 손가방을 모두 뺏긴터라
아파트 경비실로 달려가 겨우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습니다.

◀SYN▶00아파트 경비원(신고자)
"아가씨 상태가 피가 좀 묻었고..빨리 신고 좀
해달라, 잡아야 된다, 자기가 납치될 뻔했다
이러면서.."

하지만 김 씨는 경찰의 추격도 받지 않았고,
뺏은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려고까지 했습니다.

휴대전화 위치나 카드를 사용한
컴퓨터의 IP 추적을 했으면
잡을 수도 있었다는 얘깁니다.

S/U]"문제는 신고접수 이후 경찰의 태도입니다.
순찰을 강화한다든지 부녀자를 상대로한 예방
조치를 게을리 했습니다.이 사건을 납치미수가
아닌 단순 폭행사건으로 치부했기 때문입니다."

관할 경찰서장이나 뒤늦게 꾸려진
여대생 납치사건 수사본부에도 보고하지 않고 숨겼습니다.

C.G]
이후 김 씨는 번호판을 훔쳐 자신의 차에 달고
절도행각을 벌이다 결국 일주일 뒤,
다시 같은 동네에 나타나 여대생을 납치해
목숨까지 앗아갔습니다.
C.G]

여대생 납치·살해사건 수사 곳곳에서
부실을 드러낸 경찰,

엉터리 초동 수사로 사건을 키웠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