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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납치 살해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일주일 전 바로 옆 동네에서도
20대 여성 납치 미수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MBC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경찰의 부실한 대응,
이 뿐만이 아닙니다.
도성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피살된 여대생 이모 양이 납치된 건
지난 23일 새벽.
이 보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새벽에도
C.G]여대생 이양이 납치된 곳에서
불과 70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
20대 여성이 괴한에게 납치될 뻔했습니다.
범행 수법과 범인의 인상 착의가
거의 일치합니다.C.G]
◀INT▶피해여성 가족
"키가 170내외에 호리호리한 체격에 안경 끼고
마른 얼굴에 인상은 되게 착하게 생겼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도
확인을 한다며 10여 분이나 지체했고
그 사이 범인은 달아나버렸습니다.
여대생 이 양의 납치사건 수사도 허술했습니다.
범인이 아홉번이나 전화를 걸어 돈을 요구하고, 두 곳에서 다섯 차례 돈을 인출하는 동안
경찰은 피해자의 안전은 뒤로한 채
두 차례나 지급을 정지시키는 무모함도
보였습니다.
◀INT▶김성수/이 모양 외삼촌
"(지급정지하니)돈을 더 받을 길이 없다싶을 거 아닙니까. 인출 안되도록 해버렸으니까 그래서
범인은 자기판단에 열받아서 살해했는거거든요"
◀INT▶박종문 강력계장/대구경찰청
"인질의 안전확보, 범인 조기발견 위한 수사
기법상 부득이하게 출금금지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 양이 살해되기 3시간 전에는
용의차량과 추격전까지 벌이다
놓쳐 버렸습니다.
S/U]"용의자는 이양을 살해하기 직전에
이양을 차에 태우고 이 곳 88고속도로
화원요금소를 포함해 4번이나 요금소를
자유롭게 드나들었습니다."
초동 조치도.. 수사 과정도, 검거 과정까지도 총체적 부실을 드러낸 경찰의 수사로
살릴 수 있었던 생명이 희생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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