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발생한 여대생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에 잡힌 용의자 김모 씨는
여대생 이모 양을 납치한 뒤
이 양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6천만 원을 요구하는 등 납치 다음날까지
대구 달서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모두 9차례나 휴대전화와 문자메시지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또 용의자 김 씨는 대구 달서구에 있는
편의점과 은행 현금지급기 2곳에서 5차례나
250만 원을 인출했지만 경찰은 김 씨를
잡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 양의 유족들은
김 씨와 연락을 하며 돈을 계속주려고 했지만
경찰이 지급 정지를 시키는 바람에
김 씨가 격분했고, 이후 이 양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김 씨를 어제 오후
6시 쯤 대구 달서구의 한 골목길에서 발견해
추격했지만 눈 앞에서 놓치는 등
검문검색과 추격과정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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