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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열린 세계 랭킹 1위 브라질과의
첫 대결에서 북한팀이 놀라운 선전을 펼쳤는데, 북한팀의 에이스 정대세 선수를
남다른 애정으로 응원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대세 선수의 할아버지 고향이
경북 의성군 금성면이라고 합니다.
홍석준 기자가 마을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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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수비진을 유린하며
결정적 어시스트를 기록한
북한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정대세.
재일교포에 북한 대표지만, 정 선수의 원적은
경북 의성입니다.
아버지의 이름도, 호적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정 선수의 할아버지가 일본으로
떠나기 전까지 살던 의성의 한 마을.
정 씨 집성촌인 마을 주민들은,
정 선수 할아버지 형제들과의 오래전 추억을
정대세를 보며 떠올립니다.
◀SYN▶정진수(81)
"대세 얼굴을 보니까 자기 종조부
'(정)신출'씨를 조금 닮았는 거야."
"큰 할아버지를요?" "예"
월드컵에서 정대세의 활약은, 이 마을의
최대 관심사입니다.
◀SYN▶정복남(81)
"대세가 축구로 유명해졌다 이런 얘기 하세요?"
"예 유명하다고 전부 다 그럽니다. TV도 봅니다
보고 말고지. 손뼉치고 장하다고..."
동네 어른들은 월드컵 스타가 된 그가
'고향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SYN▶김문호(87)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하고,
고향에 한번 찾아와서 너희 큰 할아버지
산소도 보고 (했으면 한다)."
한반도의 굴곡진 현대사를 상징하는
월드컵 대표 정대세,
선친의 고향마을 주민들은 정 선수의 기적같은 활약을 또 한번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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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화이팅!"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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