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직장동료로부터
5년 동안 억대의 급여를 가로챈 30대 남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지난 2005년 3월, 당시 직장동료였던
35살 황모 씨를 폭행해 신분증을 뺏은 뒤
급여통장과 연결된 현금카드를 만들어
최근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1억 5천만 원을
가로챈 37살 윤모 씨를 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윤 씨는 금융기관이 현금카드를
발급하면서 본인확인을 소홀히 하는 점을
이용해 쉽게 급여를 빼돌릴 수 있었고,
범행 뒤 다른 직장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 황 씨는
그동안 회사 기숙사에서 살며 자신의 급여가
통장에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았지만
최근 아버지의 병원비가 필요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을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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