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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습지 보존 어디까지?

정동원 기자 입력 2010-05-18 18:02:23 조회수 1

◀ANC▶
4대강 사업 준설공사가 한창입니다만
강 군데군데 퇴적돼 있는 이른바 '습지'를
어느 정도까지 보존해야 할까요?

습지를 많이 살려놓은 설계도면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VCR▶
강바닥에 퇴적토가 쌓이고 풀과 나무가 자라서
동물 서식처가 된 이른바 '습지'.

환경부는 낙동강 안동지역 구간에
7군데의 퇴적층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
실시설계에 반영했습니다.

CG)'구담습지'의 경우
400미터에 달하는 강폭 가운데
88미터만 수로로 준설하고
나머지는 습지로 보존하도록 했습니다.

낙동강 안동구간 전체로는 퇴적층의 80%는
그대로 두고 20% 정도만 깎도록 돼 있습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보존된 퇴적층이
홍수를 일으킨다는게 주민들의 걱정입니다.

◀INT▶김봉환/구담 주민
"환경론자들은 구담습지가 아마존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레 쓰레기 쌓인데 불과하다"

주민들은 습지를 줄이는 대신 둔치 주차장이나
놀이터 같은 친수공간을 만들어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박진우/부산국토청
"주민의견 반영될지 현재로선 모른다"

당초 습지 일부만 보존하려던 기본계획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많이 살리는 방향의 현재 실시설계로 바뀌었습니다.

아직 실시설계 기간이 끝난건 아니어서
습지 보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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