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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로 과일 수정이 되지 않는 피해가
잇따르자 수정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정벌을 대량 증식해 농가에 공급하는
공공기관은 거의 없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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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꽃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수분을 하고 있는 이 벌은
'머리뿔가위벌'이란 수정용 벌입니다.
한달쯤 전부터 활동을 시작하지만
예천군이 작년 야생 상태로 채집한 뒤
에벌레에서 성충이 되는 시기를 인공적으로
늦추고 방사해서 수정 효과를 높였습니다.
◀INT▶진창운/사과재배농
"올해 날씨가 안 좋아 수분 걱정했는데
머리뿔가위벌로 인해 90%정도 수정됐다"
또다른 수정용 벌인 호박벌은
예천군이 대량으로 인공 증식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냉해로 꿀벌마저 죽어 그 수가 줄어들자
호박벌에 대한 농가 수요가 예년 2천통에서
올해는 3천통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INT▶권천락/예천군
"호박벌이 바닥 나 공급을 못해주는 상황"
이상 기후가 빈번해지면서
수정용 벌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량 증식과 농가 공급을 하고 있는 지자체는
전국에서 예천군뿐.
농민들은 대부분 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있어
수정용 벌에 대한 공공성 확보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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