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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며
바위에 구멍과 그림을 새긴 성혈 암각화는
내용이 추상적이고 훼손이 심해
일반인은 형태를 알아보기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탁본이 아주 유용한데,
신라지역 성혈 암각화의 탁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바위에 새겨진 형상이 마치 곧게 자린
나무를 연상케 합니다.
성혈은 나무의 열매 처럼 표현됐고
몇 개는 바닥에 떨어진 것이 꽤나
사실적입니다.
고대인들이 열매가 풍성하게 달린 나무를
바위에 새겨, 풍요와 다산을 표현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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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혈과 암각화가 뒤섞여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동물들의 형상이
나옵니다.
여러 형태의 거북이 드러나고
새가 나는 모습은 생동감이 넘칩니다.
해학적인 용의 모습도 표현돼 있는데,
영험한 동물들을 새기며 장수와 안녕을
기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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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서 성혈은 씨앗이고 생명입니다.
씨앗에서 싹을 틔워 자라는 식물을
표현했는데, 역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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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암혈연구소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이밖에도 하늘의 별자리와 태양 숭배 신앙 등을
표현한, 신라지역 성혈암각화 탁본 60여점이
선보입니다.
◀INT▶김정화 - 경주대 외래교수-
"유적지에 가면 방치되거나 관리가 안돼
안타깝니다. 문화재 지정 등 관리가 필요하다"
S/U) 국내 최초로 열린 신라지역
성혈 암각화 탁본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1주일 동안 서라벌 문화회관에서
계속됩니다.
mbc 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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