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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R]교통카드 이중결제 '쉬쉬'

도성진 기자 입력 2010-05-14 18:27:44 조회수 2

◀ANC▶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한
대구의 브랜드 택시에서 이중결제 피해가
오랫동안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대구시도 관리업체도
그저 쉬쉬하고만 있어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에 사는 김모 씨가 교통카드로
대구의 브랜드 택시인 '한마음 콜'을 이용한
내역입니다.

C.G]
지난 9일 오전,
불과 3분 간격으로 같은 택시에서
2천 200원이 두 번 결제됐습니다.
C.G]

C.G]
이런 일은 지난 해 10월부터 두,세 달 간격으로 모두 4차례나 일어났고, 뒤늦게 김 씨가
이를 발견해 항의한 끝에 만 3천 600원을
환불받았습니다.
C.G]

인터넷을 통해 사용내역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았다면 지나칠 뻔한 일이었습니다.

◀INT▶김모 씨(이중결제 피해자)
"제가 카드넷에 등록 안하고 확인 안하면
모르죠. 돈이 빠져 나갔는 지,두 번 빠져
나갔는 지 모르죠."

원인은 기계 결함이나
사용 미숙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마음 콜을 관리하는 업체는
지난 해부터 이런 사실을 알았지만
피해자의 요구가 있을 때만 환불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관리업체 관계자
"(작년)12월에 테스트 할 때 그런 문제(이중결제)가 있어서..그런데 이게 많이 발생했으면 심각하게 빨리 (조치)했을건데..우리가 떳떳하게 공개해서 자랑할 거리는 아니잖아요"

문제의 기계는 대구 뿐만 아니라 부산과 대전의
브랜드 택시에서도 사용되고 있지만 업체는
이중결제의 규모와 보상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SYN▶관리업체 관계자
"(이중결제)데이터를 우리가 갖고 있으면 우리가 (조치하겠는데) 고객 동의없이 교통카드회사
에다 확인해달라고 요청하기는 어려운 상황"

지자체도 뒷짐만 지고 있어
시민들의 피해는 누적되고 있습니다.

S/U]"이용객이 문제를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잘못을 시인한점으로 미뤄
잠재된 피해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그러나 대구시는 실태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관리업체는
교통카드 결제기를 보완하는 한편
지자체, 관계회사와 협력해 이중결제 규모부터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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