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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도
LED, 즉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이용한 농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확량 증대와 생산비 절감에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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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하양읍에 있는 깻잎 재배 시설..
1.5미터 간격으로
LED, 즉 발광다이오드 조명등 36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조명등 한개에 480개의 전구가 박혀 있어
아래와 폭 6미터까지 불빛이 비췹니다.
깻잎 성장에 가장 좋은 적색 불빛만
밤새도록 비추는데
실제 LED조명을 하고 난 뒤
성장이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빛이 풍부하게 쬐기 때문입니다.
◀INT▶고상화 반장/
경산 남하제일깻잎 작목반
"깻잎이 규칙적으로 자란다."
덕분에 수확량이 20% 이상 늘었고,
생산비는 오히려 줄어
두 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S/U) "백열등에 비해
전기 사용량이 1/6 수준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전기 사용료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한달 전기사용료가 20만원 정도인데,
지금은 4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문제는 천 500만원에 달하는 시설 설치비인데,
지금은 시범사업 기간이기 때문에
국비와 시비로 전액 충당하고 있습니다.
◀INT▶이해주/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성과가 좋기 때문에
앞으로 3개 농가에 더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고령 딸기 시설에 LED 조명이 설치됐고, 성주 참외도 접목을 시도하는 등
지역에서도 LED 농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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