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애인들이 종합 예술단을 만들어
다음 달 첫 공연을 가진다고 합니다.
공연준비에 한창인 그들을
이상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SYN▶
(북치는 모습)
신명나게 북을 두드리는 아이들.
장단에 맞춰 북을 치는 이 시간 만큼
즐거운 시간이 없습니다.
◀INT▶
이진성/지적장애 19살(하단)
"사람들이 공연하는 모습을 좋아하니까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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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연습실.
키보드에서 기타,드럼,보컬까지
좀 서툴긴 해도 진지한 표정으로
곡에 열중하는 모습에서 열정이
묻어납니다.
◀INT▶신상훈/지적장애 15살 (하단)
"이렇게,이렇게 칠 수 있어서 (좋아?)
네, 좋아요'
지적장애 등 복합장애를 가진 경북 영천의
영광학교 학생들과 한국 청각장애인
소리예술단, 한국 장애인 소리예술단 등이
중심이 된 장애인 종합 예술단인
'무지개 예술단'이 최근 창단됐습니다.
공연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인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빈민국 등 전 세계에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INT▶이예숙 교장/경북 영광학교
"구호물자 들어갈 때 우리 예술단 장애자들도
같이 들어가서 물건도 주면서 우리 얘들
공연도 하고 그래서 몸과 마음이 아름다운
사랑을 전하고자 합니다"
장애를 넘어서 사랑의 전도사가 되려는
'무지개 예술단, 다음달 13일 대구시 동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갖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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