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모처럼 햇살이 비췄습니다만
바람이 불면서 쌀쌀했습니다.
봄 같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계절상품이 잘 팔리지 않아
유통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3월 말의 풍경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사람들의 옷차림은 겨울에 머물러 있습니다.
◀INT▶김동남/대구시 파동
"바람이 많이 불어요. 바람이 안 불면
덜 추운데 바람 때문에 더 추운 것 같아요.
이틀에 한 번 씩 비가 오니까."
백화점 진열대 앞 쪽에는 빛깔 고운 옷 대신
다소 어두운 옷들이 진열돼 있습니다.
이미 한 달 전부터 봄 신상품이
쏟아져 나왔지만 궂은 날씨 탓에
찾는 손님들이 적습니다.
◀INT▶김우섭 대리/대백프라자
"잦은 비와 차가운 날씨로 인해 봄 신상품이
전년 대비 15% 판매가 부진하다."
봄 옷은 제대로 팔아보지도 못하고
곧 여름 상품 진열을 준비해야 한다는
푸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S-U)"쌀쌀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는
야외 활동에도 영향을 줘서 식품 매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가족 나들이나 야외 행사가 줄면서
술과 음료수 매출이 덩달아 감소했습니다.
삼겹살을 비롯한 정육 매출도
예년보다는 좋지 않고
일회용품 매출도 부진한 편입니다.
◀INT▶장선화 파트리더/롯데백화점
"궂은 날씨 때문에 육류나 음료는 약간
저조하고 반면 반조리 식품, 양념류, 과일류는
신장하는 추세다."
누구라도 변덕스러운 날씨가 싫겠지만
날씨에 울고 웃는 유통업계에 유독 시린
봄날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