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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에서 최고의 노인 복지제도는
흔히, 일자리라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사회적 관심부족으로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이 때문에 소리 없는 구직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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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의 한 폐자원 활용센터.
직원 30여 명이 모두 6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수거해 온 고물들을 분리하고, 보수해
재판매하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60-70만 원의 임금을 받고 있습니다.
◀INT▶주봉준 (66세)
"60이 넘어서 여기서 다시 일한다는 게
생활에도 건강에도 다 좋아요"
낮은 임금이지만 일자리가 있는 어르신들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알선해주는
대구 수성 시니어 클럽.
올해 일자리 창출계획은 700개 정도이지만
벌써 천 명 가까운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김창규 관장
"노인 인구는 많아지는 반면에 소득보장과 같은 요구를 맞추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어쩌다 한 번씩 나오는 기업체의
실버 사원 모집도 경쟁률이 치열하기만 합니다.
얼마 전,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실버사원을 모집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지역에서만도 200여 명 모집에
2천 400여 명이 몰렸습니다.
◀INT▶최교환 팀장/LH공사
"당초 예상과는 달리 엄청나게 많이 왔다.
현실적으로 노인 일자리가 많이 부족하구나
느꼈습니다"
지난 해 어르신 일자리 역할을 톡톡히 했던
희망 근로마저도 절반 가까이 줄면서
일자리 구하기는 더 힘들어 졌습니다.
su]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일자리를 찾는 노년층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경기침체화 사회적 관심부족으로
일자리는 턱없이 부족해
곳곳에서 구직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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