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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동부 산간지역에 특히 많이 내렸습니다.
영양군 수비면에는 6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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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에서 울진으로 넘어가는 길목의
마지막 마을 '본신리'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는
어른 허벅지까지 쌓인 눈에 막혔습니다.
사흘째 집 안에 갇혀있던 할아버지는
제설작업에 나선 굴착기를 근심어린 눈으로
바라봅니다.
◀SYN▶권장춘(88)/영양군 본신리
"(눈이) 많이 오기는 와도 몇 년 만에
처음이예요, 이렇게 오기는...막 집이
무너질까 겁이나요. 워낙 많이 오니까."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에
고립될 것을 걱정한 마을 노인 상당수는
자식들 집으로 피난 아닌 피난을 떠났습니다.
(s/u)"이 마을은 지난 사흘동안, 6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마당에 눈이
한가득 쌓여 있어서 주민들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영양 수비와 봉화 석포 등 경북 북동 산간에는
오늘 하루에만 25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사흘동안 최고 70cm가 쌓인 곳도 있습니다.
도심지역도 3월 적설량으로는
기상관측 사상 3번째로 눈이 많이 왔습니다.
문경이 12cm, 상주 8cm, 안동 6cm가
내렸지만,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대부분 녹았습니다.
'겨울장마'란 말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유난히 비가 많았던 올 겨울.
때아닌 3월 폭설이 그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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