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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밤사이 많은 눈, 출근길 불편 우려

김은혜 기자 입력 2010-03-10 05:37:51 조회수 0

◀ANC▶
앞서 보도해드린대로
어젯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제설작업이 벌어졌지만,
눈이 쌓인 곳이 많아
출근길 큰 불편이 우려됩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하얀 눈발이 쉴새 없이 날립니다.

어느새 도로는 눈으로 뒤덮여
차선을 분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차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해 달리고,
조금만 경사진 곳에서는 바퀴만 헛돌 뿐입니다.

도로 곳곳에 멈춰선 차량들이 속출했고,
갈길을 포기한 채 방향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INT▶최영곤/대구시 상인동
"갑자기 이렇게 많이 쌓인 건 처음 봤다.
1월달에도 많이 오긴 했는데,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노련한 택시기사도 많은 눈에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INT▶김상희/택시기사
"일단 통제를 하던지 제설 작업을 해줘야 하는데 갑자기 오니까 뭐 방도가 없네요"

이에 따라 각 시,군,구와 유관기관은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부터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INT▶김종석/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아침 출근길 때문에 제설작업 밤새
열심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이면도로 등에는 눈이 그대로 쌓인 채
빙판길이 될 가능성이 커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특히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를 앞두고
차를 몰고 출근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도로가 점점 혼잡해지고 있고,
주택가 이면도로 경사지역은
사정이 더욱 심각한 상태입니다.

행정당국은 교통 대란이 우려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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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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