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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공을 눈 앞에 둔 4층짜리 다가구 주택이
마치 '피사의 사탑'처럼 옆으로 기우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입주 전이라 천만다행이지만 바로 옆에도
똑같은 건물 두 개가 공사중입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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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입주도 하지 않은 4층짜리 신축 건물을
중장비가 동원돼 뜯어내고 있습니다.
CG)건물 전체가 우측으로 기울어지는 바람에
건물 꼭대기를 기준으로 30cm가 벌어져
철거하는 것입니다.
구미의 최모씨가 석달 전쯤 착공해 짓고 있는
15가구용 다가구 주택으로,
내부마감만 남겨놓은 사실상 완공 주택입니다.
1층은 주차장, 2층부터 4층까지의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 하나가 내려앉은 것으로 미뤄,
지반이 약한 상태인 걸 모르고 기반공사를
강행했거나 콘크리트 타설 등의 과정에서
시공상의 잘못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절기 공사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살펴봐야 할 대목입니다.
◀INT▶권상엽 담당자/안동시
"철거 완료되면 원인 분석해 행정 조치할 것"
신축 공사에 들인 돈은 2억원 정도. 그나마
입주하기 전에 건물이 기울어진게 다행입니다.
기울어진 건물 양 옆으로
똑같은 형식의 다가구 주택이
같은 시기에 착공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안전진단 같은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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