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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구백화점과 함께 지역의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해온 동아백화점이 이랜드 그룹에
매각됩니다.
여] 거대자본의 잇단 지역 유통시장 진입에
버티기가 힘겨워 결국 매각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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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백화점이 얼마 전 C&우방랜드를 인수한
이랜드 그룹에 매각됩니다.
화성산업은 "유통시장이 거대그룹 체제로
재편되면서 지역 백화점으로서 한계가 있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불가피한 선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인중 회장/화성산업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서."
C.G.1>매각되는 유통 부문은
동아백화점 본점과 쇼핑점을 포함한
백화점 5개점과 동아마트 2개점,
물류센터와 스포츠센터 등으로
2천 680억 원에 매각됐습니다. -------
화성산업은 미분양 아파트로 인한 부채를 갚고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등 건설 부문에만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동아백화점 상호는 그대로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승계도 100%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30여 곳에 백화점과 아울렛을 보유한
이랜드그룹은 고급화를 내세우는 백화점들과는
다른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오상흔 대표이사/이랜드그룹
"일반적인 80% 대중 고객들이 마음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백화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S-U)"40년 가까이 뚝심있게 지역 유통업계를
주름잡았던 동아백화점이 수도권 대기업에
인수되자 많은 지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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