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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철 떼죽음 위기에 놓인
두꺼비들의 모습을 최근 뉴스를 통해
보여 드렸는데요 환경단체가 나서 구출작전을 벌였습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양서류 보호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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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60센티미터의 콘크리트 농수로는
두꺼비들에겐 거대한 절벽과 다름 없습니다.
수로끝 저수조엔 수백 마리가 고립돼
죽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C.G]
겨울 잠에서 깬 두꺼비가 산에서 내려와
산란을 위해 저수지로 이동해야 하지만,
산과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수백 미터
농수로에 빠져 그만 고립된 겁니다.
C.G]
환경단체가 나서
이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두 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에
본래 목적지인 저수지를 찾은 두꺼비는
무려 350마리.
이 중 만 개 이상의 알을 낳는 암컷이
67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70만 마리의 두꺼비가 살아난 겁니다.
하지만 두꺼비 이동이 계속되고 있어
이동통로 등 근본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합니다.
◀INT▶이재혁 운영위원장/대구경북녹색연합
"합판이나 모기장 같은 걸 이용하면 무사히
왕래할 수 있다.비용도 별로 안든다"
S/U]"낮은 산과 얕은 저수지가 있는 이런 곳은
두꺼비가 살기에 안성맞춤입니다.전국에 이런
서식지가 산재하고 있지만 보호대책은 고사하고
현황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꺼비를 포함한 양서류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1/3이나
개체수가 급감했고, 10년 뒤면 멸종된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재혁 운영위원장
"양서류에 관한 전국적인 기초조사를 해서
보전대책을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인간 편의를 위한 도구에 사라지는 생명체들..
그 황폐한 결과물은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처절한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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