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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순흥면 일대에는
삼국시대 후기 고분군이 천여기 정도
산재해 있지만
보존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새봄이 되면서 경작지를 개량한다는
이유로 고분군 훼손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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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된 사과나무가 모두 베어지고
굴착기로 구릉을 고르는 작업이 한창인
영주시 순흥면의 한 과수원.
평탄작업중인 과수원은 만 3천여제곱미터,
4천여평 크기로 사적 55호인 소수서원과
직선거리로 500m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과수원 한쪽에는
개석과 밑석을 갖춘 고분이 2기나 남아있지만
이 고분들도 평탄작업범위에 들어있습니다.
◀INT▶과수원 주인
"현재 설계상 어떻게 처리하나요?."
"어차피 장비로 (작업을)하니까 평평하게
만들어서 작목을 심어요."
이곳 순흥면 일대의 고분은
동양대학교 지표조사에서 드러난 것만도
천여기로 대부분 삼국시대후기인
6-7세기에 설치됐습니다.
(s/s) 이 일대 고분군은 아직 미발굴된
곳이 많아 문화재적인 가치가 높다는게
학계의 시각입니다.
◀INT▶김도헌 교수/동양대 문화재과
--중요한 가치가 있다.
특히 가옥이나 경작지 주변에 남아있는
고분은 사람손에 무너지거나 훼손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김도헌 교수/동양대 문화재과
--과수원 만든다,경작한다 등으로도 훼손된다.
천 500년의 역사를 가진 고분군이 원형을
상실해도 비지정문화재란 이유로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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