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구국가과학산단 조성에 차질

이태우 기자 입력 2010-03-02 17:28:18 조회수 0

◀ANC▶
대구의 첫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 보상이 매끄럽지 않아
당초 5월 착공 계획이 미뤄져
연말에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는 지난 해 9월
지정과 함께 보상절차에 들어갔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이 보상을 위한 기본조사와
감정평가에 반대하면서 지금까지 다섯 달을
허송세월 하고 있습니다.

보상금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미리 주변에
새 토지와 집을 장만했던 주민들은 금융비용
부담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박병록 대구시 구지면 창리
(집,묘지,땅 구해 살아 가야 되는데 자꾸
연기되니까...)

주민 피해도 피해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 완공하겠다던 대구시의 계획도
이대로라면 지키기 어려워 졌습니다.

사업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자체 조직
통합에다 세종시다 뭐다 해서 새로운 변수가
생기자 굳이 서두르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영식 대구시의원
(계획대로 정부가 추진한다면 일부 반대가
무슨 이유가 되나?)

늦어도 올해 5월에는 보상과 함께
조성공사를 시작하겠다던 계획도
미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박영홍 한국토지주택공사 과장
(조사절차 등이 7개월 소요. 지금 한다고 해도
9월 이후에나 보상 가능)

이렇게 늦춰지다 보면 대구의
만성적인 산업용지난은 계속될 수 밖에 없어
기업유치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S/U)"대구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던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가 조성에 들어가기도
전에 암초를 만나 지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