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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신입생 끊긴 농어촌학교

김기영 기자 입력 2010-03-02 18:17:33 조회수 1

◀ANC▶
오늘 학교마다 입학식을 갖고
새내기들을 맞았습니다만,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한 학교도 많았습니다.

김기영 기잡니다.
◀END▶

◀VCR▶
영덕군 남정면에서 하나 뿐인
남정초등학교.

88년 전통의 이 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받지 못하자
지역민들의 허탈감은 큽니다.

◀INT▶윤상욱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많이 섭섭하지요"

분교는 사정이 더 열악합니다.

이 학교는 신입생은 고사하고
3학년과 4학년, 6학년을
한꺼번에 가르치는 복식수업을 해야 합니다.

학생수가 6명에 불과하기 때문인데,
그렇더라도 3개 학년을 한 교실에서 가르치기란
쉽지 않습니다.

◀INT▶김태선 교사/장기초등학교 모포분교
"30명 이상이라도 수업할 수 있지만,
3개 학년은 벅차다"

[S/U] 경북에서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12곳 늘어난 34개 학교에 이릅니다.
전국 시도 중에 가장 많습니다.

(CG) 특히 경북동해안에 전체의 1/3이
집중돼있고, 5개 학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한
영덕군의 학생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우수 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 고등학교들은
학생 감소 현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면서,
대학 진학에서 농어촌 학교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등
자구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INT▶ 강정식 교장 /영덕중.고등학교
"정부의 정책대로라면 농산어촌 학교가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

학생수 감소와
교육당국의 일방적인 폐교 정책으로
농어촌의 초등교육 기반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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