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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야생 머리뿔가위벌 채집

정동원 기자 입력 2010-03-01 10:09:46 조회수 1

◀ANC▶
꽃 피는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사과나 배 같은 과일 농가로서는
개화기 수정작업이 풍년을 가늠하는
첫 걸음입니다.

예천군이 수정 능력이 탁월한 벌,
야생 머리뿔가위벌 채집에 나섰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VCR▶
과일 꽃을 옮겨 다니며 꽃가루를 나르는
머리뿔가위벌. 수분능력이 꿀벌의 80배에
달할 정도로 탁월합니다.

야생 머리뿔가위벌을 채집하기 위해
예천군이 대나무 대롱을 벌집처럼 묶어 만든
트랩 설치에 나섰습니다.

소백산 일대의 충북 제천과 단양,
문경, 봉화, 울진, 예천 등지의 흙담 처마밑이
설치 장소입니다.

◀INT▶권천락 지도사/예천군
"가위벌은 갈대나 흙담에 사는데
이곳이 자기 집인줄 알고 알을 낳는다"

4-5월쯤 알을 낳으면 이를 수거해 보관한 뒤
내년 개화기 농민들한테 나눠줍니다.

지난해 설치해놓은 트랩에서는
17만 마리의 머리뿔가위벌이 둥지를 틀었고
이제 곧 번데기에서 깨어나
오는 4월 개화기에 수분활동을 하게 됩니다.

과수원 1ha를 수정하는데 2천 마리 정도
필요하니까 대략 100농가가 이용할수 있습니다.

◀INT▶황병수 소장/예천군곤충연구소
"가위벌 증식 사업은 기술.작업상 어려워
타 지자체는 하지 않는데 우리는 97년부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예천군은 머리뿔가위벌이
농가 비용 절감과 고품질 과일 생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야생벌 채집과 함께
인공 증식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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