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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구간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사고. 단순 교통사고로 보기엔
이상한 점들이 많습니다.
차량 안에서 시너통과 라이터가 발견됐습니다.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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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고속도로 1차로에 멈춰선 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운전자는 승용차 안에서 불에 타 숨졌습니다.
차량 소유자인 41살 이모씨로 추정됩니다.
이씨는 대구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로,
사고 당일 무단 결근했고
차량은 병원이 아닌 서울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차량 안 조수석에서는 시너 한 통이
뚜껑이 열린 채 놓여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종이류가 가득 있었고
라이터도 발견됐습니다.
이씨는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고
유족측은 진술했습니다.
시너통이 있던 조수석쪽이 많이 탄데 반해
엔진 부분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자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게 됐습니다.
◀INT▶이춘규 교통사고조사계장
"교통사고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여러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단순 교통사고라면
의사가 왜 시너통을 싣고 있었는지,
자살이라면 왜 굳이 달리는 차량을 택했는지,
의문투성이입니다.
유족측은 이씨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진술한 가운데 경찰은 차량감식과 부검,
이씨의 통화내역과 주변 조사 등
종합수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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