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의 고장 고령에서는
요즘 딸기 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못한데요.
이윤즉, 올해는 춥고 흐린 날이 많아
출하량이 예년보다 30% 줄었지만,
가격까지 덩달아 떨어졌다지 뭡니까요.
동고령농협 조정호 조합장
"출하와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때도
가격이 유지됐는데, 지방선거 앞두고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게 아닌가 합니다."
이러면서, 유독 선거가 있는 해에는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며 한숨을 쉬었어요..
하하! 시장의 법칙을 무너뜨린 게 선거라니!
거참, 선거의 위력 한번 대단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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