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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국적으로 요트 계류장이 많이 생기고
있는데, 시공과 관리는 엉터리입니다.
낮은 파도에도 시설이 부서지고,
보수공사를 해도 금새 또 파손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넉달 전, 경북 포항 유일의
요트 계류장 모습입니다.
플라스틱 패널 형태의 계류장 바닥이
파손되면서 뒤엉켜 떠다니고,
고가의 요트는 충돌사고로 파손됐습니다.
풍랑주의보 수준의 파도에,
계류장 바닥을 잡아주는 철제 와이어와
연결고리가 파손돼 벌어진 일입니다.
1년 전에 만든 5억원 짜리 계류장이
황당하게 망가지자, 당시 관할당국은
책임지고 보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 전환>--------------
보수공사를 한 지 석 달이 지난
요트 계류장.
풍랑주의보 수준의 파도에
또다시 맥없이 부서졌습니다.
이번엔 방파제와 연결된 철제 파이프가
떨어져 나갔고, 바닥은 연결고리 뿐만 아니라
발판 전체가 부풀어올라 찢어졌습니다.
배의 로프를 묶어두는 철제 고리는
심하게 휘어져 떨어나가기 직전입니다.
◀INT▶정해원/ 선주
"조금만 파도쳐도 이러니까 불안해서 배를 대도 잠을 잘 수가 없다."
S/U) 보수작업을 한지 불과 서너 달만에
계류장이 또다시 파손되면서 선주들은
배 대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INT▶김상석/ 선주
"보수해서는 될 문제가 아니다. 바람 불면
또 떨어져 나갈 거다"
사정이 이런데도 관할 당국은
부실시공에 대한 조사는 없이,
또 보수공사를 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INT▶ 동해어업지도사무소
해상 레포츠 붐과 함께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요트 계류장이
부실 시공과 관리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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