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을 태운 승합차와 택시가 충돌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설 연휴 첫날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 쯤
구미시 송정동 한신아파트 앞 도로에서
52살 홍모 씨가 몰던 택시와
마주오던 41살 강모 씨가 몰던
9인승 승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51살 이모 씨가 숨지고
이 씨의 가족 등 3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눈이 내린 도로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10시 쯤에는
상주시 함창읍 신흥교차로 부근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3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추돌해
50살 신모 씨 등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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