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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속도로, 희귀종 나비 군락지 관통

홍석준 기자 입력 2010-02-10 19:47:47 조회수 1

◀ANC▶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의성 구간이
희귀종 나비 군락지를
관통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환경영향평가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 속에,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모시 같이 반투명한 날개 위로
수줍게 번진 붉은 반점.

최근 의성에서 대량 서식이 확인된
멸종위기 2급 곤충, '붉은점 모시나비'입니다.

◀SYN▶이대암 영월 곤충관장/연구용역수행
"일본 수집가들이 불법으로, 국내에서
모시나비 '알'을 남획해 갈 정도로 희귀종"

전문가들은 규모나 개체수 면에서,
생태학적으로 의미있는 군락지는
의성이 유일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노선이 확정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이 '붉은점 모시나비' 군락지를
관통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의성휴게소를 중심으로, 반경 1km 안에
붉은점모시나비 군락지 5곳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YN▶강재구/의성군청 환경과
"대체 서식지 마련..."

공사사 6월쯤 시작되기 때문에, 대체 서식지
조성은 상반기 안에 끝내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매우 촉박한 상황.

수 년간 추진된 고속도로가
공사에 임박해, 이런 문제가 제기된 것은,
환경영향평가가 그만큼 형식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SYN▶이대암 영월 곤충관장/연구용역수행
"이미 2006년부터 군락지 보고서 나와 있었다.
분명 도로공사가 간과한 측면이 있다."

전문가들은 섣부른 대체서식지 조성에 앞서
정밀 생태조사 진행을 주장하고 있어서
경우에 따라 공사일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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