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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이 넘는 박물관 예산을 횡령한
안동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영수증은 물론 근거서류 한장 없이
횡령이 이뤄졌지만 안동시는
감사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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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는 지난달까지
안동 콘텐츠 박물관 회계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사무실 비품예산 1억 6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안동시청 8급 공무원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TV 같은 비품을 구매할 것처럼
예산전표를 꾸며 시금고에 제출한 뒤,
돈은 자기 통장에 입급하는 식이었습니다.
통상, 구매금액을 부풀리거나 가짜 영수증을
첨부하는 식으로 횡령이 이뤄지는데,
A씨는 대담하게도 아무 근거서류도 없이
15번에 걸쳐 그냥 예산을 빼냈습니다.
A씨의 범행은 2008년 이후 계속됐지만,
그동안 안동시의 자체감사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안동 콘텐츠박물관 관계자
"(안동시에) 감사를 받을 기관이 많다보니까,
잘 못하게 되는데 올해 감사예정에 있습니다."
"첫 감사인가요?"
"예."
경찰은 2007년 개관한 콘텐츠박물관의
모든 회계서류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SYN▶석정복 수사과장/안동경찰서
"상급자 등과의 공모여부에 대해 확대 수사."
유물 없는 최초의 디지털 박물관으로
관심을 모았던 안동 콘텐츠 박물관.
유물뿐 아니라, 예산집행에 대한 감시도
전혀 없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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