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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어업인, 일본 기상정보 더 신뢰한다

김기영 기자 입력 2010-02-01 14:58:59 조회수 1

◀ANC▶
거친 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에게
정확한 기상정보는 생명과도 직결됩니다.

그런데 우리 어업인들은
일본 기상정보를 더 신뢰하고 있어서,
기상청의 정확도 향상이 시급합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20년을 바다와 동고동락한
선장 조동수씨가 출어를 앞두고
바다날씨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의 손에 들려진 기상정보는
일본 기상청이 이메일로 보내온 것입니다.

일본 글을 알지는 못해도
기상정보가 쉬운 도표로 나와 있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INT▶조동수 /대게잡이 선장
"(우리) 무전국에서도 일기예보를 이야기 해
주는데요. 일단은 기상이 잘 안 맞더라고요.
일본 기상을 보니까 알아보기도 좋고.."

3시간마다 선장실로 들어오는 팩스도
일본 기상청이 보내는 것입니다.

베링해에서 남중국해까지
등압선이 상세히 그려져 있고
풍향과 풍속까지 제공됩니다.

풍향은 안전과 조업 효율, 배의 속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INT▶배기환 /자망어선 선장
"파도를 둘러쓰고, 앞에서 바람이 불고 이러면
안 좋잖아요. 그죠? 그래도 바람을 뒤에서 맞고그러면 조업하는데 좀 낫고.."

[S/U]망망대해에서 우리 어민들은
일본 방송을 늘 켜놓고 있습니다.
기상정보를 얻기 위해섭니다.

육상 날씨에 오보 소동이 있을 때마다
기상청은 기상선진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어민들로부터 바다 날씨는 아예
외면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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