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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보도한
'그린스쿨 사업' 관련 공사비리에 대해
관급 공사, 그것도 국책사업 현장에서
어떻게 이런 비리가 가능했는 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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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업체가 사용한 수법은
의외로 대담했습니다.
천장 교체 공사에 사용되는 자재를
도면에는 새 것을 쓰는 것처럼 해놓고
실제로는 원래 있던 폐자재를 재활용한 것.
폐자재 처리비용은 물론
새 자재 구입 비용 등을 빼돌린 것입니다.
C.G]
MBC가 입수한 이 공사업체의
폐자재 재활용 도면입니다.
교실 개수로만 20여 개,
면적으로는 무려 2천 제곱미터를 넘어
전체 공사의 2/3에 달합니다.
C.G]
폐자재는 구멍 나고 색이 바래
비전문가도 한 눈에 식별이 가능하고,
새 자재 사용량만 확인해도
금새 들통날 비리가 일어난 겁니다.
◀SYN▶공사 현장소장
"새 자재는 들어오긴 들어왔습니다. 그게 설치가 안된 걸 제가 몰랐습니다..죄송합니다."
더구나 공사감리와 현장소장이 상주하고,
교육청 감독 공무원이 수시로 드나들었지만
이런 노골적인 비리를 몰랐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SYN▶경북교육청 관계자
"감독자(공무원)나 감리나 그걸 못 봤을까,
왜 확인을 안했을까..(공사비리가)발견됐으니까 새 자재로 다 교체시킬게요"
경북에서는 지난 해 3개 학교가 그린스쿨로
지정돼 16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됐습니다.
S/U]"경북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이틀 동안
10억 이상의 학교 공사현장에 대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고도 이런 비리를 적발하지
못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점검이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태가 확산되자 경북교육청은
그린스쿨 공사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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