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악취 진동하는 마을

정동원 기자 입력 2010-01-22 17:14:30 조회수 1

◀ANC▶
퇴비공장의 역겨운 냄새가
몇년째 마을을 뒤덮고 있다면 어떻겠습니까?

법으로도, 떼를 써도 어쩌지 못하는
악취 민원현장... 정동원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축산 분뇨와 톱밥 등을 섞어
유기질 퇴비로 만드는 상주의 한 퇴비공장.

퇴비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심한 악취가 납니다.

이 공장이 분뇨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퇴비를 생산한지 올해로 4년째.

s/u)"퇴비 공장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 면 소재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악취에 시달린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머리 아프고 구토 나온다"

◀INT▶음식점
"여름에도 문 못 연다"

참다 못한 주민들이 공장 앞 진입로를 막고
여러차례 시위도 했지만 헛수고였습니다.

공장 입주 당시 주민 동의를 거친데다
정기적으로 악취 시험검사를 해도
어찌된 일인지 기준치를 밑돌았습니다.

◀INT▶박창범 사장
"3억 5천 들여 악취방지시설 설치했고
앞으로도 추가로 설치하겠다"

그러나 퇴비공장 악취를
완전히 없애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공장측은 막대한 초기 시설투자비를
날릴수 없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분뇨를 이용한 퇴비 생산은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생한다고 해서
정부 보조금까지 받는 권장사업이지만,

마을 바로 앞에 공장을 허가해줌으로써
예견된 민원과 버티기를 불러왔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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