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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운 겨울, 농가 난방비 부담 급증

이상석 기자 입력 2010-01-18 16:00:35 조회수 1

◀ANC▶
올 겨울들어 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시설재배 농가들의 난방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쩔수 없이 난방온도를 낮추고,
출하시기를 늦추는 농가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천시 청통면에서 방울 토마토를 재배하는
이찬실 씨.

어쩐일인지 한창 자라고 있는 방울 토마토의
새순이 모두 잘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늘어나는 난방비 부담 때문입니다.

◀SYN▶이찬실/영천시 청통면
"우리가 정상온도가 16도인데 지금 12도로
맞춰 놓았는데 이게 계속되면 나무가
생육이 버티질 못해요"

예전에는 기름 천 리터로 10일을 버텼지만,
지금은 일주일이면 바닥이 납니다.

추위 때문에 하루에 2시간 정도 난방을
더 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정온도를 4도 가량 낮췄지만
난방비는 지난 해보다 30% 가량 늘었습니다.

경산에서 포도재배를 하는 김성병 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파릇파릇 새 순이 올라오고 있지만,
예년보다 생육이 늦습니다.

비닐하우스 난방온도를 낮춘 것인데,
이렇게 되면 출하시기도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INT▶김성병/ 경산시 남산면
"기름값 비싸서 온도를 낮췄다. 16-7도씨
했는데 지금은 13도로 했습니다.
그러면 4월 말이 아니고 5월 15일쯤
출하되겠죠"

su]보일러 가동시간이 늘어난데다,
기름값마저 크게 올라 농민들의 난방비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면세유의 경우 경유는 지난 해보다 10% 정도,
벙커c유는 20% 이상 올랐습니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시설재배농가들은
난방비와 힘겨운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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