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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고
사채업자를 암매장한 일당 3명이
8년이 넘는 긴 도피 생활 끝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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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경찰이 굴착기를 동원해
야산 계곡 주변을 파헤치자,
시신 한 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낡은 부직포에 싸이고 끈에 묶인 모습이
꽤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보여줍니다.
사건은 8년 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2001년 6월,
당시 39살이던 사채업자 최모 씨는
공장을 짓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이모 씨에게 6억원을 빌려줬습니다.
하지만 자금난에 시달리던 이 씨는
1억 3천만원씩을 주고 박모 씨 등 2명을 고용해
경북 경산의 한 사무실에서 최 씨를 살해한 뒤
암매장해버렸습니다.
◀INT▶김종휘 형사과장/대구 달서경찰서
"피해자 뒤로 다가가 미리 준비한 곡괭이로
머리를 내리쳐 살해한 후 시체를 비닐로 싸고"
고용된 2명은 처남·매부지간이었고,
범행을 감추기위해 위장이혼을 하는가하면
수 차례 해외를 떠돌며 8년 넘는 불안한
도피생활을 이어갔습니다.
◀SYN▶이모 씨/용의자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것 같았습니다.유족들에게 죄송하고 후회가 많습니다."
S/U]"돈을 받으려 간다며 집을 나섰던 최 씨는
8년 여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모 씨 등 용의자 3명을
살인과 강도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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