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고 사채업자를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 2001년 6월, 사채업자 39살 최모 씨를
경북 경산의 한 공장 사무실로 유인해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뒤
경북 군위군의 한 야산에 암매장 한 혐의로
54살 이모 씨와 56살 박모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숨진 최 씨로부터 공장을 짓기 위해 빌린 돈
6억 원을 갚지 않으려고 최 씨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박 씨 등 2명을 고용해 살해한 뒤
1억 3천만 원 씩 나눠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들은 범행 직후 사건을 감추기 위해
모두 위장이혼을 하고, 빼돌린 돈으로
동남아 등 해외도피도 여러 차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장기미제 실종사건인 이번 사건을
발생 8년여 만인 지난 해 8월부터 재수사해
용의자들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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